홍어는 왜 삭혀서 먹을까!?

 

저는 아직까지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지만 이만큼 호불호가

강하게 걸리는 음식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드는 홍어!

강력한 냄새때문에 시도조차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반면에

맛있게 잘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홍어는 왜 삭혀서

먹는것일까!? 삭힌다는건 한마디로 썩히는건데 부패한 홍어를

먹어도 되는것인가!?

 

사실 홍어는 삭혀도 독이 생기지 않기 때문인데 홍어는 싱싱할 떄는

회를 떠서 무쳐 먹기도 하지만 홍어의 본고장인 전라도에서는

코가 아플만큼 삭혀서 먹습니다~ 다른생선들은 많은 양의 소금을

이용해 특별한 방법으로 숙성하지 않으면 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홍어만 삭혀도 문제가 없고 독이 생기지 않으므로 

몸에 해로울게 없습니다! 오히려 몸속에 술독이나 담배독을

제거하고 담석까지 삭혀준다는 속설이 있을정도입니다

 

항아리에 담아 3~4일 길게는 일주일까지 담아둡니다

항아리를 열었을때 눈이 따가울정도로 숙성 과정을 거친

홍어는 무침과 찜 그리고 회나 탕으로 다양하게 즐겨먹습니다 :)